제7회 지방선거

박정오 한국당 성남시장 후보, 오는 2020년까지 성호시장 민관 공동개발 약속

"상인들의 원 풀어드리겠다."

"이주대책, 주차장 확보, 중앙지하상가와의 연결통로 개설 등 상인회 주장에 동의"
2018060301000126800005081.jpg
오는 2020년까지 성호시장 민관 공동개발을 약속한 박정오 자유한국당 성남시장 후보. /박정오 후보 캠프 제공

박정오 자유한국당 성남시장 후보는 오는 2020년까지 '성남 성호시장 민관 공동개발'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지난 2일 성호시장(성남시 중원구 광명로 147)을 방문, 성호시장 현대화 및 공설시장 건립과 관련해 가진 연합상인회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성호시장은 성남의 생성과 궤를 같이하는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이다.



하지만 민선시장 재임기간 동안 각 개발에 따른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아직도 1960년대 모습 그대로다.

상인들은 지금도 빗물이 흘러내리는 지붕 밑에서 거미줄처럼 뒤엉켜진 전기선 등으로 화재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심지어 석면을 머리에 얹고 장사를 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다.

이처럼 낙후된 시장 환경과 도심 재개발 등으로 성호시장을 찾는 고객이 발길이 줄게 됐다.

이재명 전 시장때 성호시장 현대화 및 공설시장 건립을 위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를 승인했다.

그러나 민간 영역으로 시장 상인들의 이주를 책임지고 있는 시행사가 국세 및 지방세 체납 등의 어려움이 발생돼 사업추진에 진척이 없다.

정태수 상인회장은 "현재의 유통질서가 변화돼 고객 주차장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성호공설시장 건립에는 최소 2개 층 이상의 주차장이 마련돼야 하며 중앙지하상가와의 연결 통로 개설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에 대해 "성호시장 현대화 및 공설시장은 토지주와의 이해관계 조정이 필요하며 민관 공동개발로 추진하면서 펀딩을 조성, 사업자의 이익도 보호하는 방향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주대책 및 주차장 확보, 중앙지하상가와의 연결 통로 개설 등 상인회의 주장에 백번 동의한다"면서 "민관 개발을 통해 2020년까지 사업이 마무리돼 좋은 환경에서 시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

김규식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