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선거

박정오·장영하 성남시장 후보 '사퇴'·'고발' 공격 VS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 '흑색선전 중지' 반격

세 후보, 선거 기간 막바지에 치열한 '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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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싱크탱크인 (재)희망제작소와 '민선7기 지방자치 희망만들기 정책협약'을 맺은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은수미 후보 캠프 제공

민주당 은수미·한국당 박정오·바른미래당 장영하 성남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기간 막바지에 치열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박·장 후보는 7일 은 후보에 대해 조폭 연계 지원 의혹 등을 비판하며 각각 '사퇴촉구'와 '고발할 것'을 밝혔다.

이에 은 후보 측은 "흑색선전 등을 즉각 중지하라"고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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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는 성남시민을 우롱하지 말라"며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박정오 한국당 성남시장 후보. /박정오 후보 캠프 제공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박 후보는 "지난 토론회에서 보여진 은 후보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거짓말과 말 바꾸기로 성남시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의 운전기사 등 불법 지원 의혹과 상대원공단 리뉴얼·리모델링 사업 3천억원 예산확보 말바꾸기, 은 후보의 동성애 지지에 대한 성남교회연합회 목사님들의 입장 관련 오해 발언 등으로 성남시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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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에 대해 조폭지원 의혹을 제기하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히는 장영하 바른미래당 성남시장 후보. /장영하 후보 캠프 제공

장 후보도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은 후보의 조폭 연계 지원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B(버스)M(전철)W(걸어서)' 족이며 불가피한 경우만 자원 봉사자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지만 이러한 사실들이 거짓말로 드러났다"면서 "이는 공직선거법 250조 1항의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 된다며 고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은 후보 최만식 공보담당은 "은 후보는 조폭으로부터 검은 돈을 한푼도 받지 않았다. 흑색선전과 이념논쟁을 중지하라"며 "사노맹 사건은 이미 사면·복권된 사안"이라고 반격했다.

한편 은 후보는 이날 "중원구 주민들이 오랫동안 겪어온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중원구 아이들의 안전을 챙기겠다"고 중원구 숙원 공약을 제시했다.

앞서 6일에는 시민사회 싱크탱크인 (재)희망제작소와 '민선7기 지방자치 희망만들기 정책협약'을 맺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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