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선거

박정오 한국당 성남시장 후보, 주거 환경 개선 위한 재건축 정책 공약

"성남시 재건축 정책은 리모델링에서 재건축으로 개발기조 전환"

민관 재건축추진위 구성, 기금 5천억 원 조성

분당지역 25년 아파트, 저층 아파트.빌라 214개 동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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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재건축 정책을 리모델링에서 재건축으로 개발기조를 바꾸겠다 고 공약한 박정오 자유한국당 성남시장 후보. /박정오 후보 캠프 제공

박정오 자유한국당 성남시장 후보는 8일 "성남시 재건축 정책은 리모델링에서 재건축으로 개발기조를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성남시의 재건축 정책은 중요한 사안"이라며 타 후보가 제시하는 리모델링 사업의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재건축 개발기조에 대한 세부내용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5~6년 동안 성남시는 재건축보다 건축물 리모델링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면서 "문제는 리모델링 사업이 사업성이 떨어지고 기본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일부 후보는 여전히 리모델링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으며, 전임 시장도 리모델링 추진과 리모델링 기금 1조원 조성을 약속했지만, 2.5%도 안되는 400여억 원만 조성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정 방향을 리모델링에서 재건축으로 개발 기조를 전환하고, 리모델링은 시민이 원하면 제한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50만이 살고 있는 지역의 재건축은 사실 재건축이 아닌 새로운 신도시 건설이다. 분당을 최고의 품격있는 도시로 디자인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철역과의 연계성 확보와 재건축 시기도 앞당겨 30년된 시점에 추진하고 시급성을 봐서 25년된 아파트도 추진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했다.

더불어 "분당의 경우 기반시설 역량을 고려하면서 용적률을 대폭 올리겠다"며 "이는 초고층 아파트로 랜드마크 기능을 가지면서 주민편의 시설과 주거 환경도 대폭적으로 개선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와 함께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재건축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기금도 5천억 원 규모를 조성할 것이며, 특히 분당지역에 산재한 저층아파트, 저층 빌라 214개 동도 당연히 포함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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