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상임위원장 인터뷰]김강래 교육위원장

구도심 소규모 학교 특성화… 인천시교육청 지원속 쓴소리도
인터뷰_의회저널
/인천시의회 제공

제8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교육위원장을 맡은 김강래(민·미추홀구4·사진) 의원은 "구도심과 신도시 교육격차 해소 문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의 미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인천시교육청과 산하 교육지원청, 소속 기관이 담당하는 업무를 다룬다.

김강래 위원장은 강남대 교육대학원 교육행정 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교육 분야에서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동료 의원들로부터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김강래 위원장은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기 동안 열린 자세로 소통하는 교육위원회를 이끌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 교육청이 교육격차 해소, 교육재정 확보, 인성교육 강화, 학교폭력 예방 등 여러 교육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지원하고 쓴소리를 할 때는 날카롭게 지적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위원회가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구도심과 신도시 간 교육 격차 해소다. 인구가 늘어나는 신도시 학교는 과밀학급으로 교실 수가 부족하고, 반대로 구도심은 공동화 현상이 빚어지면서 교실이 텅텅 비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고 있다.

김강래 위원장은 "침체 된 구도심에 학교마저 무너진다면 결국 지역 공동체가 붕괴 될 수밖에 없다"며 "구도심 지역에 집중적인 교육 예산 투자가 필요하고, 소규모 학교를 특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학교가 부족한 신도시의 학교 신설은 해당 지역 주민 입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재원이 한정돼 있는 만큼 구도심 균형발전과 연계한 대안이 나와야 한다"며 "교육청과 의회 사이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강래 위원장은 "그동안 인천시와 교육청 사이에 대립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최선의 해결책을 찾도록 교육위원장으로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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