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1급 산양, 서울이어 포천서도 발견

1마리 서식 확인… 추가 개체 조사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산양이 서울에 이어 포천에서도 발견됐다.

환경부는 지난 24일 시민의 연락을 받아 포천의 제보 지점을 정밀히 조사한 결과 산양 1마리가 서식하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신고자는 '보름 전부터 포천에서도 산양으로 보이는 동물이 매일 같은 장소에 나타난다'고 환경부에 제보했다.



산양은 고도 600∼700m, 경사도 30∼35도의 바위가 많은 산악지대에서 주로 활동한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800∼900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서식 지역은 설악산, 비무장지대(DMZ), 경상북도 울진, 강원도 삼척·양구·화천 등이다.

앞서 포천에서는 2013년 10월 1마리가 올무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바 있다.

한편 환경부는 천연기념물 주관부처인 문화재청, 서울시·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대책회의를 열고, 추가 개체 서식 가능성 등을 공동 조사하기로 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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