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브라이튼에 2-3 충격패… 무리뉴 3년차 징크스 시작하나?

'희비 엇갈린 맨체스터 라이벌' 맨시티는 EPL 2R 6-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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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브라이튼 원정에서 2-3 패배를 당했다. 사진은 경기 중 선수들에 지시하고 있는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과 폴 포그바의 모습. /AP=연합뉴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브라이튼)에 덜미를 잡히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브라이튼 원정에서 2-3 패배를 당했다.

이날 로멜로 루카쿠, 후안 마타, 폴 포그바 등 최정예 라인업으로 나선 맨유는 브라이튼의 빠른 템포와 저돌적인 압박에 밀려 전반에만 세골을 헌납했다.

맨유는 전반 수비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전반 25분 브라이턴의 글렌 머레이에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27분 추가 실점했다.



맨유는 전반 34분 루크 쇼의 크로스를 루카쿠가 정확한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추격에 불을 당겼지만 전반 종료 직전 파스칼 그로스에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3으로 마쳤다.

패배 위기에 몰린 맨유는 후반 들어 총공세에 나서며 추격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와 마타를 빼고 마커스 래쉬포드와 제시 린가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이렇다 할 소득이 없자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앤서니 마샬 대신 마루앙 펠라이니를 교체 투입하며 제공권을 강화했다.

파상공세에도 수비에 치중한 브라이튼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던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 포그바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결국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한편 연고지 라이벌이자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는 2라운드에서도 순항했다.

맨시티는 허더즈필드타운과의 EPL 2라운드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세르히오 아궤로의 활약을 앞세워 6-1로 대승을 거두고 개막 후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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