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태전동 대형 화재 8시간만에 진화… 8개동 모두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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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9시께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의 한 폴리에틸렌 파이프 이음관 제조공장 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인근 지역을 뒤덮고 있다. /광주소방서 제공

광주지역 굴지의 파이프 이음관 제조업체인 D사에서 대형화재가 발생, 공장 8개동을 전소시키고 8시간 만에 완진됐다.

28일 오전 8시 58분께 경기 광주시 태전동에 소재한 PVC파이프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건물 8개동 5천822㎡을 모두 태웠으며, 인근 지역민들에게 화재 관련 긴급재난문자 메시지까지 발송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최고단계인 대응 3단계까지 발령, 펌프차 등 소방장비 96대와 소방관 420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화재 4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당시 공장에는 직원 100여 명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화재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불은 가스 배관 파이프 등을 쌓아놓은 3층짜리 철근 콘크리트 건물에서 발생해 인근 가구공장 등 건물로 급속히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자재창고 등 샌드위치패널 건물이 많았던데다 기상문제로 소방헬기 이용이 불가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아직 정확한 화재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완전히 마치는 대로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화재가 일어난 해당 공장은 4년 전에도 화재가 발생해 공장 2개동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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