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펄벅기념관, 제10회 펄벅기념문학상 수상작 28편 선정

9월 15일 부천역 남부 잔디광장 펄벅문화축제 개막식서 시상

장철순 기자

입력 2018-09-02 14: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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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펄먹기념관이 제10회 '펄벅기념문학상'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은 공모전 심사 모습. /부천문화재단 제공

펄벅을 잇는 차세대 문학인재들이 선발됐다.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펄벅기념관은 전국 초·중·고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10회 '펄벅기념문학상'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펄벅의 생애와 문학 작품에서 보여준 '다문화'와 '인권'이다.

올해 공모전 출품작은 총 282편으로 수상자는 청년부(3명), 고등부(4명), 중등부(4명), 초등부(17명)에서 총 28명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엔 청년부 '진주'(김성수·고려대학교), 고등부 '구멍 속으로'(원호정·광양제철고등학교), 중등부 '나는 나다'(박이현·안산 양지중학교), 초등부 '불쌍한 엄마 오란을 위하여'(오채호·서울 한산초등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상금은 총 1천여만원 규모로, 오는 9월 15일 부천역 남부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제12회 펄벅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부 대상 수상작인 '진주'는 이국 땅에서 헌신하는 어머니를 찾아 삶의 정체성을 구축해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다문화 가정의 학생이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중등부 대상작인 '나는 나다'는 현재의 다문화 사회와 상황을 솔직담백한 문체로 담아내 주목을 받았다.

심사를 맡은 한양대학교 국어국문과 유성호 교수는 "이번 펄벅기념문학상은 주제의 적합성, 문학적 창의성, 그리고 이 두 가지가 잘 어우러진 완결성을 중요하게 평가했다"며 "특히 올해에는 대상에 대한 내적 고뇌를 진정성 있고 솔직하게 담아내고 문학적 요소를 잘 살린 개성적인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고 심사평을 통해 밝혔다.

김광연 부천펄벅기념관 관장은 "올해는 특히 청년부로 공모 대상을 확대해 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부천펄벅기념관은 계속해서 펄벅기념문학상을 통해 펄벅의 정신과 삶에 대해 재조명하고 부천 문학 콘텐츠 발전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펄벅기념관은 펄 벅의 문학과 박애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전체 수상자 명단 등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홈페이지(www.bcmuseum.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청년부 ▲대상 김성수(진주/고려대학교) ▲최우수상 백설이(그림자를 팝니다/한국예술종합학교) ▲우수상 김한결(물뿌리개/가톨릭대학교)

■고등부 ▲대상 원호정(구멍 속으로/광양제철고등학교) ▲최우수상 이보슬(비밀의 방/ 광주여자고등학교) ▲우수상 장예찬(나는 너를 마음으로 낳은 엄마야/심원고등학교) ▲우수상 이유민(하늘, 하늘색/부흥고등학교)

■중등부 ▲대상 박이현(나는 나다/양지중학교) ▲최우수상 정도한(쌀국수 한 그릇/원주중학교) ▲우수상 김지원(Hellow Friend/예성여자중학교), 김영은 (소나기/ 예성여자중학교)

초등부 ▲대상 오채호(불쌍한 엄마 오란을 위하여/한산초등학교) ▲최우수상 최원영 (꽃들의 대화/상도초등학교) ▲우수상 강승수(펄벅여자의 대지를 읽고, 차별을 넘어 공존의 무지개로/중흥초등학교), 안소민(서로서로 어울리는 무지개/슬기초등학교) ▲장서윤(경비원 아저씨/용산초등학교), 장수연(꽃밭/신길초등학교), 조혜인(친구가 될 수 있을까/한일초등학교) ▲장려상 우지안(내 친구/송호초등학교), 이시언 (미소 /슬기초등학교), 김나예(같은 눈, 다른 세상/국원초등학교), 황희선(엄마와 만든 김밥/ 용산초등학교), 엄유찬(한 가족/중앙탑초등학교), 양선(카카오 속의 인권/파평초등학교), 김동은(우리학교 빈센트/시곡초등학교), 정예림(다 함께 사는 지구촌/조남초등학교), 원예성(다문화는 비빔밥/상록초등학교), 이은송(비밀연습/자곡초등학교)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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