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덕천지구 개발사업 본격화]관광휴양 유원지 조성… 낙후지역 살리는 '온천의 힘'

조감도
덕천지구 조감도. /화성온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주조합 제공

온천지구 지주조합 시행 3조 규모
올해까지 도시관리계획 의견수렴
市, 내년 9월 모든 행정절차 완료
시민 휴식공간·경제 활성화 기대

화성 율암온천 인근에 테마파크 등 관광휴양형으로 개발하는 덕천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8일 화성시와 화성온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주조합 등에 따르면 덕천지구 개발사업은 화성 팔탄면 덕천리 101 일원 27만7천188㎡ 부지에 호텔(400실 이상), 테마파크, 관광형펜션(30~40동),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 부지 중 관광휴양시설용지는 13만6천296㎡에, 녹지용지 8만5천420㎡, 공공시설용지 5만5천472㎡로 계획됐다. → 위치도 참조



화성온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주조합이 시행을 맡은 이 사업은 사업비만 약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위해 화성시는 지난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덕천지구 도시관리계획(용도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 공람·공고를 통해 주민 및 이해관계인 등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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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앞서 지난해 11월 주민 제안서가 접수된 후 올해 1월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원안수용)를 거쳐 같은 해 9월까지 관련 부서(기관) 협의는 물론 입안반영까지 모두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내년 9월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주민 의견청취 및 관련 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공동위원회(도시계획, 건축) 심의,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주조합도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개발행위허가를 득한 뒤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하반기께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주조합 관계자는 "덕천지구 개발사업은 경기 서남부권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을 탈바꿈시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제공을 위해 추진되는 관광휴양형 유원지 개발사업"이라면서 "특히 고용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쇼핑과 외식, 오락, 문화 등 여가활동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화성시 관계자는 "온천이라는 관광자원의 연계성을 통한 다양한 테마로 덕천지구를 관광휴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향후 지역주민의 휴식공간 제공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온천지구는 지난 1992년 화성시 팔탄면 덕천리 산1 일원 81만6천749㎡가 온천원 보호지구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조성됐으며, PH 8.49의 알칼리 수질로 온도 27~37℃, 1일 가채량은 4천㎥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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