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슈퍼문. /연합뉴스 |
2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달', '슈퍼문' 등이 올라 화제다.
이날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달이 뜨는 시간은 오후 5시 59분(서울기준)이다.
오늘은 음력으로 따지면 11월 17일이기도 하다. 보름(음력 15일)은 지났지만, 보름달처럼 큰 달이 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SNS상에서는 유독 크게 보이는 달 사진이 올라오며 "오늘 슈퍼문인가", "달이 너무 예쁘다", "달 꼭 봐주세요" 등 슈퍼문에 대한 글과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슈퍼문은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져서 지구에서 관측하는 달의 크기가 커보이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는 달의 궤도가 약간의 타원형이기에 가능하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국내에서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슈퍼문(Super Moon)'은 2월20일 오전 0시54분에 볼 수 있다.
이날 달이 더 크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 '망'인 동시에 달과 지구의 거리가 35만715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달과 지구의 평균거리 38만4400㎞보다 2만7249㎞나 짧다. '슈퍼문'은 9월14일에 뜨는 가장 작은 보름달 '미니문'((mini moon)에 비해 14% 더 크게 보인다.
7월17일 제헌절에는 달의 일부가 지구 그림자 속으로 숨는 '부분월식'이 나타난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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