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기해년, 수원 미래 100년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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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아침 염태영 수원시장과 시민들이 서장대에서 일출을보고 있다./수원시 제공

"수원의 3·1운동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평범한 민중에 의한 '시민혁명'이었다"

1일 팔달산 서장대와 3·1독립운동기념탑에서 진행된 '수원시민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에서 전개된 3·1운동을 이같이 소개했다.

이어 "100년 전 '위대한 수원의 정신'을 계승해 수원의 미래 100년을 이어갈 함성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참여해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3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소원지 쓰기 ▲'길놀이·비나리' 공연 ▲3·1독립운동 기념탑 참배 ▲해맞이 함성과 만세삼창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서장대에서 새해 염원을 종이에 적어 행복을 기원하고, 풍물패의 신명 나는 '길놀이·비나리' 공연을 관람했다.

또 기해년 첫 일출을 감상한 뒤에는 다 함께 함성을 외치며 황금돼지해를 맞았다.

이후 시민과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들은 3·1독립운동 기념탑으로 이동해 기념탑에 헌화하고, 만세삼창을 하며 3·1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염 시장은 "동장군의 기세가 매서운 새해 첫날, 함께 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희망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이날 2019년 한 해 동안 시가 추진할 3·1독립운동 기념사업을 소개했다.

위원회는 '수원 3·1 항일독립운동 상징물(가칭) 건립', '3대 주간 기념식 및 시민문화제', '수원지역 독립운동 강사양성·학습 지원',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전시회·역사토론대회' 등 2019년 한 해 동안 진행될 5개 분야 28개 기념사업을 설명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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