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곽희상 인천시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의 약속

부장·팀장 권한부여 '능동적 조직' 만들것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9-02-01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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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상 신임 사무처장
곽희상 인천시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은 31일 "소통을 통해 인천 체육인의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체육회 제공

익명 게시판 운영 등 소통 강조
체전 지원 市·교육청 협력 확대
체육회장 선거엔 "예산이 관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조화를 이루는 활기찬 인천 체육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곽희상 인천시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은 31일 "인천 체육의 화합을 위해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곽 사무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시체육회장)을 비롯한 각 회원종목단체 회장, 이사 그리고 직원들이 끝까지 믿어준 덕분에 사무처장에 임명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시체육회 종목단체 회장과 군·구 체육회장 등이 참여한 대의원 투표를 통해 사무처장 후보로 내정됐다.

하지만 과거 일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사무처장 임명이 수개월 간 유보됐고, 최근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고서야 사무처장에 오를 수 있었다.

곽 사무처장은 "마음고생이 컸지만, 명예회복이 이뤄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시체육회는 지난해 회장 선출과 사무처장 인선 등을 놓고 심각한 파행을 빚었다. 2017년 말 정년 퇴임한 뒤 1년여 만에 다시 사무처장으로 복귀한 그는 후배 직원들을 추스르는 것부터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곽 사무처장은 "직원과 소통하기 위해 사무처장실 문도 항상 열어놓으려고 한다"며 "부장과 팀장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전체 직원이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한 인사 관리를 위해 직원 근무 성적 평정이나 자리 배치 등에 있어서도 사무처장이 임의로 결정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곽 사무처장은 "모든 직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온라인 익명 게시판 등을 운영하겠다"며 "수시로 직원과 만나 애로사항을 들을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그는 이어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대해 "시, 교육청과 협력해 운동부 지도자나 선수들을 지원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시의회의 협조를 얻어 추경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며 "군·구청, 기업 등이 운영하는 팀 선수들에 대해서도 부상 관리 등을 잘해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했다.

내년 초에 있을 전국 시·도 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선 "자치단체장이 체육단체장 겸직을 못 하게 돼 민간인 체육회장을 선출하게 된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안정적인 예산 지원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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