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시티vs낭트' 경비행기 사고 살라 이적료 놓고 공방… 조종사 무면허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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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불의의 사고로 떠난 에밀리아노 살라를 추모한 모습. /AP=연합뉴스

불의의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안타깝게 숨진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의 구단인 카디프시티가 프랑스 낭트 구단을 상대로 살라의 죽음과 관련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살라는 전 소속팀인 프랑스 낭트를 떠나 카다프 시티에 합류하기 위해 경비행기로 이동하던 중 영국 해협해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사망했다.

살라는 카디프 사상 최고액인 1천500만파운드(약 218억원)에 이적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카디프 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번도 경기하지 않은 채 숨진 살라에 대한 이적료를 지급할 의무를 두고 낭트와 소송전에 들어갔다.

특히 프랑스 낭트 구단이 제공한 경비행기의 조종사 데이비드 이봇슨이 무면허 상태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과실 책임을 묻는 소송을 함께 물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낭트 구단 에이전트는 살라의 항공편을 제공한 것은 맞지만, 해당 비행기나 조종사를 낭트 구단이 선정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데이비드 이봇슨이 무면허 조종을 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경비행기 조종사를 기용한 사람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게 된다. 살라 사망 당시 상황과 사고 책임에 대해서는 영국 항공 사고조사국이 보고서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카디프 시티는 살라가 숨진 시점이 프리미어 리그 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시점인 만큼, 이적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만약 카디프 시티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낭트에 지급해야 할 이적료는 더 줄어들게 된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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