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받던 항공기에서 조난 오류 신고…경비정 바다 수색 소동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인근에서 항공기가 조난됐다는 오류 신고가 접수돼 해경 경비함정 6척이 1시간가량 수색을 벌이는 소동이 빚어졌다.

2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7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왕산해수욕장 인근에서 항공기 1대가 조난됐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을 통해 해경에 접수됐다.

인천국제공항 관제센터 측이 "왕산 인근 해상에서 조난신호가 발생했다"며 최초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즉각 경비함정 6척을 영종도 인근 해상에 투입하고 인근에서 운항 중인 어선에도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의 통신 메시지를 보냈다.

해경은 또 조난 항공기의 화재 가능성 등에 대비해 중부지방해경청 소속 특공대와 항공기까지 대기시켰다.

그러나 1시간가량 인천 앞바다를 수색한 결과, 영종도 인근에서 조난한 항공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인천공항 계류장에서 정비를 받던 한 비행기에서 조난신호가 잘못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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