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첫 정상 도전 강성훈 '야속한 바람'

AT&T 바이런 넬슨 3라운드 부진 선두 내준채 일몰 중단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강성훈이 악천후 속에서 주춤했다.

강성훈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파71·7천55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 달러) 3라운드에서 9개 홀만 돌면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 줄였다.

그러나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6언더파 126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달렸던 강성훈은 강한 바람 등으로 인해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 사이 강성훈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에브리(미국·중간합계 18언더파)는 9개 홀에서 6타를 줄여 4타 차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경기는 이 상태에서 일몰 중단됐다. 3라운드 경기가 늦게 시작한 바람에 강성훈과 에브리를 비롯한 모든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심한 폭풍우로 예정보다 약 9시간 늦게 시작했다. 3라운드 잔여 경기는 현지시간 12일 오전 7시 30분(한국시간 12일 오후 9시 30분)에 시작한다.

강성훈이 선두를 탈환하면 2011년 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강성훈의 개인 최고 성적은 2017년 4월 셸 휴스턴오픈 2위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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