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압도적 선두' 류현진… '박찬호 18승' 넘어 '20승' 조준

류현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3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승승장구하며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이영상 예측 순위에서 1위를 질주하는 등 시즌 목표 20승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류현진은 20일 현재 미국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ESPN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사이영상 예측 순위에서 74.9점을 획득해 내셔널리그 1위를 질주했다.

2위는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61.6점)으로 류현진보다 크게 뒤처진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다승(6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1.52), 이닝당출루허용률(WHIP·0.74) 1위, 탈삼진·볼넷 비율 압도적 1위(14.75)를 달린다.

ESPN 사이영상 예측은 야구통계의 선구자인 빌 제임스와 ESPN 칼럼니스트 롭 네이어가 함께 만든 공식으로 순위를 매긴다.

투구이닝, 자책점, 탈삼진, 승패 수 등을 복잡한 공식에 대입하고, 소속팀이 지구 1위를 달리면 승리 보너스 12점을 추가로 얻는다.

이런 가운데 류현진이 2019시즌 목표로 제시한 '20승' 달성도 더 이상 꿈이 아니다.

류현진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1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이 이 기세를 이어갈 경우, 단순 수치상으로 9경기에서 6승을 했으니 30경기에서는 20승을 달성하게 된다.

류현진은 올 시즌 9경기에서 6승 1패(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1.52(1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볼넷을 4개만 허용했고, 3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개인 최다승은 2013년과 2014년 기록한 14승이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 이글스 시절 18승을 거둔 게 개인 최고 성적이다. 한국인 메이저리그 최다승 기록은 박찬호의 18승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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