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외국인 지방세 체납 문제 해결위해 다국어 납부 안내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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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정보 부족 등으로 늘고 있는 외국인들의 지방세 체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국어 납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지방세 체납액 납부안내문. /시흥시 제공

'외국인들의 세금 체납, 눈높이로 해결한다'.

시흥시가 정보부족 등에 따라 늘고 있는 외국인들의 지방세 체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국어 납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6월부터 고지서와 납부안내문을 체납자 실태 조사원을 통해 외국인 체납자 각 가정에 배부하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시의 이 같은 변화는 다문화사회 진입에 따른 외국인 유입 증가세와 달리 이들의 지방세에 대한 정보와 이해부족 등으로 체납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 관내 외국인 거주자는 지난 5월 말 기준 5만4천297명으로, 체납액은 6억3천만원(1만6천869건)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체납 세목은 주민세와 자동차세로 소액체납이 대부분으로, 납부기피 보다는 지방세에 대한 정보 부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시는 지방세 관련 내용을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등이 담긴 납부 안내문을 제작해 이해를 돕고 있다.

조경희 시 징수과장은 "외국인 눈높이에 맞춘 체납액 납부안내문 배부를 통해 세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외국인의 납세의식 높여 세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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