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제공 |
"이제 실업급여와 직업훈련(내일배움 카드)을 양평에서 신청하세요."
양평군은 오는 22일 양평고용출장센터 개소를 앞두고 지난 15일 성남고용노동지청과 '지역일자리 창출 및 고용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동균 군수와 김태현 성남고용노동지청장 등이 참석, '양평고용출장센터 운영에 따른 제 규정사항'과 '두 기관 간 고용과 취업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양평군민은 실업급여와 직업훈련(내일배움 카드) 등 고용서비스를 받기 위해 교통 불편과 장거리 왕래로 인한 어려움을 감수하며 타 지역을 방문, 민원업무를 해결해 왔다.
이에 군은 '양평고용출장센터' 개소를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 4~5월 두 달 간 주민 설문조사와 서명운동을 진행해 3천300여명의 주민참여를 이끌어 냈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과 경기광주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등 관련 기간 협의를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
양평고용출장센터는 오는 22일 군청 본관 4층(현 양평일자리센터)에서 개소하며, 성남지청 경기광주고용복지센터 소속 직원이 양평군으로 출장해 2주에 1번(2·4주 화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실업급여와 직업훈련(내일배움카드 등) 관련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김태현 지청장은 "양평군 공무원들이 많은 노력을 해온 걸 알고 있으며 양평고용출장센터가 당분간 2주에 1번 운영되지만 향후 확대, 양평군민이 받는 고용복지 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군 공무원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다. 양평고용출장센터는 공무원의 열정, 주민참여, 그리고 기간관 협의를 통해 이루어진 멋진 결과물로 향후에 매주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군민들이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고용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출장센터 개소를 통해 군민은 시간 절약뿐만 아니라, 교통비를 절감하는 등 경제적 효과는 물론 신청과 상담이 관내에서 이루어져 군민이 받는 고용복지 혜택은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오는 23일 예정된 '양평일자리 체인지업 박람회'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
고용센터 개소 등 자세한 내용은 군 일자리경제과(031-770-2271)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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