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中企 '경제 한류' 교두보… 중국 GDP 3위 산둥성과 맞손

이준석 기자

발행일 2019-12-04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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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4명-1
김무연 경기도 상공회의소연합회장(왼쪽부터), 지빈창 산둥성 공업신식화청장,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차오슈셩 산둥성 유라시아교류협력센터 부이사장이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기업인·공무원 대표단 수원 방문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류회 개최
경기중기청 "곧 조사단 파견할 것"


경기도 내 중소기업들이 중국 내 경제 3위 도시인 산둥성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백운만)은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산둥성 공업신식화청과 네트워킹 및 정보교류를 위한 기업교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60여곳의 도내 중소기업 관계자와 산둥성 기업인 52명을 비롯해 중국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산둥성은 중국 31개 성·시 중 인구 2위, GDP 규모 3위의 대규모 도시이며,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2018년 기준 4천363개)한 지역으로 한·중 경제협력의 중추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교류회는 산둥성 대표단(단장·류자이 당서기) 소속 기업인들과 도내 기업인의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교류회와 함께 경기중기청은 경기도·산둥성 기업 간 교류를 정례화하고 양측의 경제교류를 가속화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경기중기청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지 진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과 향후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산둥성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류회에 참여한 경영지원플랫폼 전문기업 이트너스(주) 관계자는 "산둥성은 중국 내에서도 남다른 경제 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도시이자 등록 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그동안 기업 간의 교류가 없어 아쉬웠다"며 "하지만 교류회를 통해 좋은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는 다양한 기업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교류회는 산둥성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과 국내로 진출하려는 산둥성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였다"며 "조만간 양자 간 협력 채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무 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류회를 마친 산둥성 대표단은 2개 그룹으로 나뉘어 도내 대표 강소기업인 (주)아하정보통신과 (주)삼진엘앤디를 방문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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