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방패 세운 與-날 세운 野(통합당) '경기대첩'

4·15 총선 주요정당 대진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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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동안을, 심재철-이재정 격돌
수원을·병은 '리턴매치' 진검승부
'임오경-양주상'등 신인대결 주목


4·15 총선에 나설 주요 정당의 '대표선수'들이 속속 확정되면서 경기지역 대진표 윤곽도 뚜렷해 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0대 총선에 이어 원내 1당의 교두보를 만들기 위한 '수성' 전략으로, 미래통합당은 경쟁력 있는 현역을 살리면서 '청년공천'(퓨처 메이커·미래창조자) 지역확대로 쇄신 바람을 일으키는 '탈환' 전략을 구사하는 모양새다.



8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개정된 선거구획정안에 따른 도내 59개 선거구 중 주요 정당의 대결구도가 완성된 지역은 총 34곳. 이중 '현역 대 현역', '현역 대 전직시장'의 '빅매치'와 함께 20대 총선에 이어 '리턴매치' 지역구의 경쟁이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안양동안을에서는 5선의 심재철 통합당 의원과 초선인 이재정 민주당 의원이 맞붙는다. 야당 원내대표와 여당 대변인이 격돌하는 가운데 정의당 추혜선 의원까지 경쟁에 합류해 '남녀 성 대결'을 펼치게 됐다.

수원을과 수원병에서는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수원을에선 전직 검사 출신인 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통합당 정미경 전 의원이 두 번째 대결을 벌이고, 수원병에서는 민주당 김영진 의원과 통합당 김용남 후보가 20대 총선에 이어 다시 진검승부를 펼친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출마하는 고양갑은 20대 총선에서 야권연대로 정의당에 자리를 양보했던 민주당이 일찌감치 문명순 후보를 공천했고, 통합당도 이경환 변호사를 저격수로 배치해 '삼분지계'가 완성됐다.

도내 전직 기초단체장들의 출전도 부각되고 있다. 통합당에서는 광주갑에 조억동 전 광주시장이, 용인갑에 정찬민 전 용인시장, 안산상록갑에 박주원 전 안산시장, 평택갑에 공재광 전 평택시장 등이, 민주당에서는 광명을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공천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안양만안에서는 전직 경기도의회 의장인 강득구 후보와 전직시장인 이필운 후보가 세 싸움을 벌이고, 이천에서는 국토교통부 출신 송석준 통합당 의원과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 김용진 민주당 후보가 맞붙는다.

여야 새내기 정치인들의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광명갑에선 임오경 전 서울시청 핸드볼감독과 양주상 전 성균관대 총학생회장이, 고양을에선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와 함경우 전 경기도당 사무처장, 용인정에선 이탄희 전 판사와 김범수 세이브노스코리아 대표, 김포갑에선 김주영 전 한국노총위원장과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이 신인 대결을 펼친다. → 대진표 참조

/정의종·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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