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재난 기본소득 15만 원 전 시민지급…경기도 지급 10만원과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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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엄태준 이천시장이 온라인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천 시민모두에게 15만원의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발표 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 10만 원 지급과 별도로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전 시민에게'보편적 재난 기본소득' 15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26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천시유투브링크)을 통해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로 1차적으로는 시민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 받고 있고 2차 적으로는 지역경제가 무너지고있다"며 "코로나 -19로 시민들의 활동이 위축 됨에 따라 소비 수요가 크게 줄어 줄어든 소비 수요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경기도와 함께 다음 달부터 이천시 재난 기본 소득을 지급 하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지난 25일 경기도의 경우 도민에게 10만 원 지급 결정 됨에 따라 이천시의 경우는 약215억원이 넘는 시장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이에 이천시도 시민 모두에게 15만 원씩 지원 할 경우 도민지원 포함 3인 가구는 75만 원, 4인 가구는 100만 원이 지급, 이천시 실물경제시장에 3개월 동안 약540억 원이 넘는 소비 수요 창출을 예측했다. 소비 수요에 따라 지역경제가 좋아지면 연쇄적 소비 수요가 추가적으로 창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 지원대상은 3월말기준 215,869명으로 4인기준 60만원 지급으로 이천시가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데 소요되는 재원은 약 324억원 이다.

지원대상은 올 3월 말기준 시점부터 신청일까지 이천시민으로 4월부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원 확인만 되면 바로 지급 받을 수 있다.

이천시 재난 기본소득도 경기도와 동일하게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는 이천사랑 지역 화폐로 지급된다.

엄 시장은 "중앙정부와 경기도 그리고 이천시의 긴급재정지원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천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며"코로나19로부터 이천시민들의 건강과 생명 그리고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천시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든 시민 동일 지급으로 주민계층 간 공정성 유지와 함께 신속한 지급으로 재난 소득 효과성 증대는 물론 집중적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비대면 온라인 유튜브 방송을 통해 진행하고 기자들의 질문은 단체 대화방을 개설해 받아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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