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조종면 작은영화관 '첫삽' 내년말 준공

조종청소년문화의집-조감도
조종청소년문화의집 조감도. /가평군 제공

郡, 4층 규모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2개관 99석… 관람료 30~40% 저렴


가평군 조종면에 수십 년 만에 영화관이 들어선다.

1970년대 군(軍)에서 운영했던 '군인 극장(?)' 이후 40여 년 만이다.



8일 군에 따르면 최근 조종 청소년문화의 집 및 작은 영화관 건립 첫 삽을 뜨고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군은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지난달 본 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마무리했다.

총 사업비 89억2천여만원이 투입되는 공사는 현재 군유지인 조종면 현창로 35번지 3천623㎡ 부지에 연면적 1천800㎡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층에는 전기실, 기계실, 물탱크실, 음악연습실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문화의 집 사무실, 휴게실, 동아리실, 다목적실, 컴퓨터실이 마련된다.

지상 2층에는 방과 후 아카데미 강의실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무실, 상담실 등 청소년 전용문화 활동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지상 3, 4층에는 작은 영화관이 자리하게 된다. 상영관 1관은 62석, 2관은 37석 등 총 2개관 99석으로 꾸며진다. 관람료는 대형영화관의 60~7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군은 지난해 초 가평읍에 군 최초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1939 시네마'를 가평 뮤직 빌리지 내에 개관해 군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문화의 집 내에는 작은 영화관도 함께 들어서게 돼 사업비 절감 및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군수 공약으로 추진되는 2개의 사업이 조기 완공되면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제공하고 주민의 문화복지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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