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힐링휴양지 '세미원' 英 GFA인증 추진

활짝핀 연꽃이 장관인 세미원 풍경. 양평/오경택기자 [e-mail]

양평의 대표적인 명소인 세미원이 공원녹지 수준 향상을 위해 우수공원녹지 'GFA(Green Flag Award)인증'을 추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세미원에 따르면 수도권 대표 힐링 휴양지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은 오는 2021년 1월까지인 인증신청 접수기간에 맞춰 이달 중으로 신청서 초안을 만들고 올해 안에 영국 GFA에 직접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GFA인증을 위한 평가는 9개 분야의 서류평가 30%, 27개 기준 지표에 따른 불시 방문 현장평가 70%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미원은 지난해 6월 27일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로 등록됐으며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세미원은 특히 'GFA인증'을 받을 경우 2012년 국가정원 신청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정원문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증대됨에 따라 서울숲공원과 서울월드컵공원, 일산 호수공원 등의 기관들이 GFA 인증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 공원녹지과를 비롯한 지자체가 GFA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GFA인증 지원에 나서고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