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거미손 김영광 '153경기 무실점'

김영광
성남FC의 수문장 김영광. 성남FC 제공

역대 2위… 시즌 6번째 클린시트
"장갑 벗는 날까지 더 노력할 것"

프로축구 성남FC의 베테랑 골키퍼인 김영광이 K리그 통산 153경기에서 무실점 기록을 세우며 김병지에 이어 역대 2위 수문장으로 거듭났다.

성남은 지난 12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20라운드 원정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골키퍼로서 풀 타임을 소화한 김영광은 상주의 공격을 막아내며 올 시즌 6번째 클린시트이자 개인 통산 153번째 무실점 경기를 달성했다.

올 시즌에 앞서 성남에 입단한 김영광은 예전의 기량을 유지하며 올해 총 16경기에 출전해 17실점만을 허용하는 등 눈부신 선방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성남은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에 이어 리그 내 최소 실점 3위를 달리고 있다.



김영광은 "오랜 시간 응원해준 팬들과 함께 뛰어준 동료들 덕분에 이뤄낼 수 있었던 결과"라며 "기록에 연연하기보다 장갑을 벗는 그 날까지 후회 없이, 안되면 될 때까지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올 시즌 성남의 목표 달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K리그 통산 무실점 경기 1위 기록은 총 229경기의 김병지가 보유 중이다. 3위는 최은성(152경기), 4위는 이운재(140경기), 5위는 김용대(133경기) 등이며, 1~5위까지 현역으로는 김영광이 유일하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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