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KB 스타즈의 경기. 연장전 끝에 84대83으로 승리한 삼성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3.9 /연합뉴스 |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위 용인 삼성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연이어 KB스타즈를 누르고 챔피언 트로피 획득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임근배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생명은 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KB스타즈를 84-83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06년 이후 15년 만에 통산 6번째 챔프를 등극까지 단 1승만 더하면 된다.
챔프전 2차전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KB스타즈는 3쿼터까지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양 팀은 34-34 스코어로 3쿼터를 시작했으나 KB스타즈가 득점포를 가동해 12점을 앞서 나갔다. 그러나 최종 4쿼터가 되면서 상황은 뒤바뀌었다. 삼성생명이 상대 팀 에이스 박지수를 가두는 사이 득점을 이뤘던 것. 4쿼터 종료 3분 44초를 남겨두고 삼성생명은 67-66 스코어로 역전에 성공했다.
KB스타즈도 저력을 보였다. KB스타즈의 강아정이 종료 1초를 앞두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만들어 결국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양팀은 접전을 펼쳤다. 그러던 중 종료 6초를 남기고 삼성생명은 82-83 스코어에서 김한별이 마지막 2점 슛을 성공시키면서 2차전을 승리로 확정했다.
2차전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김한별은 2차전에서 19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등 좋은 활약상을 펼쳤다. 윤예빈은 가장 많은 시간을 뛰며 21득점을, 배혜윤는 18득점을, 김보미는 14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임 감독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멋진 경기를 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임근배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생명은 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KB스타즈를 84-83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06년 이후 15년 만에 통산 6번째 챔프를 등극까지 단 1승만 더하면 된다.
챔프전 2차전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KB스타즈는 3쿼터까지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양 팀은 34-34 스코어로 3쿼터를 시작했으나 KB스타즈가 득점포를 가동해 12점을 앞서 나갔다. 그러나 최종 4쿼터가 되면서 상황은 뒤바뀌었다. 삼성생명이 상대 팀 에이스 박지수를 가두는 사이 득점을 이뤘던 것. 4쿼터 종료 3분 44초를 남겨두고 삼성생명은 67-66 스코어로 역전에 성공했다.
KB스타즈도 저력을 보였다. KB스타즈의 강아정이 종료 1초를 앞두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만들어 결국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양팀은 접전을 펼쳤다. 그러던 중 종료 6초를 남기고 삼성생명은 82-83 스코어에서 김한별이 마지막 2점 슛을 성공시키면서 2차전을 승리로 확정했다.
2차전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김한별은 2차전에서 19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등 좋은 활약상을 펼쳤다. 윤예빈은 가장 많은 시간을 뛰며 21득점을, 배혜윤는 18득점을, 김보미는 14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임 감독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멋진 경기를 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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