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희 한성문화재연구원장 "복원 계획단계부터 역사문화공원 염두에 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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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한성문화재연구원 김병희(사진) 원장은 "산성은 성벽뿐 아니라 성내 면적까지 문화재 공간으로, 일반 공원과는 다른 차원의 조성과 활용방안이 수립돼야 한다"며 "복원 계획단계부터 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산성 아래 외곽까지 범위를 넓혀 등산로 정비, 유적 전시관 및 교육관 마련, 체험 공간 및 야외극장 설치, 편의시설 및 주차장 확보 등 종합공원 조성계획이 마련되면 자연친화적 역사문화공원으로 가치와 활용이 높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방치되고 있는 도내 180여 곳의 산성들에 대한 현황파악과 실태조사가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훼손 여부에 따라 우선적으로 대상을 선정해 긴급정비를 하고, 역사적 가치와 보존 및 활용성 등으로 유적을 나눠 경기도차원의 단계적 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이후 기초 학술조사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문화재지정 절차가 필요하며, 토지매입과 학술발굴조사, 문화재정비가 진행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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