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 '공원춘효도' 감정가는?… 진품명품 등장한 안산시 소장품

김미화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TV쇼 진품명품 출연

공원춘효도 공개, 어렵게 구한 뒷이야기 등 풀어

많은 이에 감상 기회… 돌아오지 못한 문화재 관심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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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KBS1TV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해 단원 김홍도 작품인 '공원춘효도'를 공개하고 귀향 스토리를 풀었다./안산문화재단 제공

김미화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KBS1TV 고미술 감정 프로그램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해 단원 김홍도 작품인 '공원춘효도'를 공개하며 어렵게 구한 뒷이야기 등을 풀어놓는다.

9일 안산문화재단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안산시로 68년 만에 귀향한 공원춘효도의 가치를 전문가들에게 평가받는다.

또 김 대표는 한국전쟁 중 미군에 의해 미국으로 넘어갔다가 지난해 안산시가 서울옥션 경매로 어렵게 낙찰받는 노력 등의 귀향 스토리를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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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미국에 넘어 간 단원 김홍도 작품인 공원춘효도를 지난해 경매로 구했다. /안산시 제공

이번 출연은 안산시민을 비롯해 많은 이들에게 공원춘효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직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방송은 6월 13일이다.

공원춘효도는 단원 김홍도의 작품 중 유일하게 과거시험장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조선 후기 과거제도의 폐해를 풍자했다. 당시 부정행위가 만연하게 일어난 난장판의 과거시험장을 사실 그대로 표현했다.



특히 상단에는 스승 표암 강세황의 글이 담겨 있으며, 그 시대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역사자료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단원 김홍도의 도시'로서 단원 김홍도 작품 7점과 표암 강세황 외 관련 인물들의 작품 16점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진본 및 단원 콘텐츠 전시 그리고 단원 김홍도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들을 매년 열고 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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