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임무유공자회 군포시지회, 군포사랑장학회에 1천만원 후원

끝없는 나라사랑 "학생 배움이 곧 국력"
특수임무유공자회 군포

"학생들의 배움이 곧 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군포시지회(회장·전용환)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잇따라 '통큰 기부'를 펼쳐 화제다. 유공자회는 지난 1일 군포사랑장학회에 1천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한일관계가 유독 차갑게 식었던 2년 전부터 유공자회는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첫해 550만원의 장학금을 내놨지만 이듬해부터 1천만원으로 늘렸다. 후원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배움의 중요성 때문이다.



10년째 유공자회를 이끌어 온 전용환 회장은 "위안부, 독도 문제 등 일본은 끊임없이 우리를 도발하고 있는데 이제는 옛날처럼 몸으로 싸우는 시대가 아니지 않느냐. 배움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선 미래의 주역인 어린 학생들이 잘 배우는 게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판단해 후원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유공자회는 같은 날 상이군경회, 고엽제전우회 등 지역 내 10개 보훈단체로 구성된 군포시 국가유공자 보훈협의회를 찾아 8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을 위해 성의를 표한 것이다.

전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십시일반 조금씩 힘을 보태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배움의 기회가 필요한 학생들과 우리 국가유공자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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