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 간판 신의현, 아쉽게 메달 불발… 우크라이나는 金 4개 종합 2위 선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패럴림픽] 8위로 결승선 통과하는 신의현<YONHAP NO-4614>
신의현이 6일 오전 중국 장자커우 국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좌식 18㎞ 경기에서 8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2022.3.6 /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이 지난 주말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했다.

한국선수단은 4일 개회식 이후 경기가 열린 5일과 6일 바이애슬론, 알파인스키, 휠체어컬링, 아이스하키 종목 등에서 경기를 펼쳤다.

장애인 노르딕 스키의 '간판' 신의현(창성건설)은 6일 중국 장자커우 국립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좌식 장거리(18㎞) 경기에서 49분26초2의 기록으로 8위에 올랐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7.5㎞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15㎞에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며 메달 전망을 밝혔으나 고지대 적응에 실패하며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다. 

 

하지만 아직 4종목이 남아 있어 실망하기엔 이르다. 하루 휴식 뒤 신의현은 8일 바이애슬론 미들 남자 좌식 10㎞에 도전한다.

신, 크로스 컨트리 좌식 18㎞ 8위
한상민, 알파인 스키 활강서 12위
휠체어컬링 대표팀, 스위스에 패

신의현은 전날(5일)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좌식 6㎞에선 20분46초09를 기록해 전체 출전 선수 20명 가운데 1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함께 경기에 참가한 장애인 체육 '1호 귀화 선수' 원유민(창성건설)은 25분11초00으로 20위를 기록했다.

5일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남자 활강 좌식에선 '베테랑' 한상민(국민체육진흥공단)이 1분26초69로 12위에 자리했다. 한상민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며 한국 선수단에 역대 첫 동계패럴림픽 메달을 안긴 선수다.

팀원 5명의 성을 조합한 팀명으로 화제를 모은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 고백' 팀은 6일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분전 끝에 7-8로 패했다. 전날 라트비아와의 예선 첫 경기 패배에 이은 쓰라린 연패다.

한편, 러시아의 침공이라는 역경 속에서도 대회에 출전해 전 세계의 응원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대회 1일 차에만 금메달 4개(은 3·동 1)를 따내 중국에 이어 2위를 달성하며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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