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민주 박남춘 '후보 확정' 국힘 안상수·이학재 '단일화 속도'

인천시장 선거, 각당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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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 /경인일보DB
 

박남춘 인천시장이 13일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박 시장의 재선 도전 행보가 빨라질 전망이다. 인천시장 후보 경선을 치르기로 한 국민의힘의 경우, 안상수 예비후보와 이학재 예비후보 간 단일화 논의에 가속도가 붙고 있어, 같은 당 유정복 예비후보와의 1대 1 경선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박남춘 시장을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박남춘 시장은 자신의 SNS 계정에 "오늘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며 "수도권 유일 재선 도전 광역단체장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朴, 수도권 유일 '광역' 재선 도전
안상수·이학재, 단일화 방식 합의
성사땐 유정복과 1대 1 경선 관심
정의당 이정미는 19일 출마 선언




이어 "지난 대선 시민들께서 주신 회초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인천 모든 지역 후보들과 원팀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 인천을 미래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전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봤다. 이번 후보 공천 확정으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 박 시장의 선거 준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후보 공천이 확정된 만큼, 지역의 현역 국회의원들과 시장 선거 승리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논의가 본격화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시 정무직 인사들의 캠프행도 다음 주부터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박남춘 시장의 인천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국민의힘 후보가 정해지는 시점 직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국민의힘은 20~21일 경선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2일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안상수·이학재 예비후보 간 단일화 논의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들은 여론조사 방식(책임당원 50%, 일반시민 50%)으로 단일 후보를 정하자고 합의했다. 여론조사 세부 내용과 시기 등에 대해선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인데, 빠르면 14일 합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양측이 13일 오후 늦게까지 실무협의를 진행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시기와 내용 등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가 오는 18일까지 마무리되면, 유정복 예비후보와의 1대 1 경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는 오는 19일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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