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이재명 "윤형선, 서울살면서 거짓" vs 윤형선 "1997년부터 주민 진료"

인천계양을 '계양사람' 논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테크노벨리 공약 발표
24일 오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테크노밸리 공약을 발표하고,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는 주민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2.5.2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계양사람' 논란이 중반에 이른 선거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은 24일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를 겨냥해 "25년 계양사람을 참칭하며 이 후보가 계양에 연고가 없었다고 선동하더니, 실상은 본인이 '21일'에 불과한 '가짜 계양사람'이었다. 유권자를 우롱하는 행태가 기가 막히다"고 직격했다.

이재명 캠프 김남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후보는 계양주민 돈으로 서울 목동에서 살았으면서 '25년', '계양사람'이라고 거짓말한 것에 대해 사죄하시라"며 "'가짜 계양사람'의 떴다방 정치가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보물 등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데 따른 법적 책임도 반드시 지시라"고 추후 법적 조치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근거 없는 네거티브 공작"이라고 응수했다.



윤 후보는 "1997년 (계양에) 병원을 열어 현재까지 한자리에서 줄곧 주민을 돌보며 진료하고 있다"며 "(당시) 계양의 집주인이 1가구 2주택에 해당돼 전셋집을 매매해야 하는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이사를 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 후보가 지지율이 떨어지자 조급한 마음에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범하고 있다. 여기서 떨어지면 감옥에라도 갈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 같다"면서 "민심은 국민혈세 법인카드와 관련된 김혜경 여사가 아직도 성남 집에만 있는지 매일매일 여쭤보시니, 궁금증 해소를 위해서라도 하루속히 등판하기를 기대한다"고 맞불을 놨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김연태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