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단독]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원, 보수 유튜버로부터 폭행

"카메라 가린다" 넘어뜨려… 며칠전에도 찾아와 행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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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일대 유세에서 선거운동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2022.5.20 /국회사진기자단

보궐선거 인천 계양구을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원이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다.

인천계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2시께 인천 계양구 계산동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이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던 50대 여성 A씨가 보수성향 유튜버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 중이다.

당시 이 유튜버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던 A씨가 카메라를 가린다며 그를 잡아 넘어뜨렸다.



A씨는 넘어지면서 땅에 머리를 부딪쳤고, 선거 캠프 관계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A씨가 의식을 되찾은 뒤 폭행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A씨를 폭행한 유튜버가 지난 23일에도 선거사무원을 넘어뜨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사실도 확인해 현재 캠프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지구대에서 A씨의 인적사항과 피해 사실을 확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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