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투심 조건부 승인… 여주초등학교 역세권 이전 파란불

입력 2022-10-28 14:42 수정 2022-10-30 19:23
지면 아이콘 지면 2022-10-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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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여주초등학교 신설 대체이전 안건이 통과(조건부 승인)됐다고 밝혔다. /여주교육지원청 제공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여주초등학교 신설 대체이전' 안건이 통과(조건부 승인)되면서 '여주역세권 내 학교시설복합화 사업'(7월1일자 7면 보도=[클릭 핫이슈] 여주 역세권 초등학교 부족 '비상')에 청신호가 켜졌다.

30일 여주시 등에 따르면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여주역사가 위치한 교동 403번지 일원에 총면적 47만4천80㎡ 규모로 전체사업비 665억원을 투입, 2천286가구 6천172명이 입주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역세권 내 세종초(32학급, 정원 836명)가 있지만 포화상태로 시는 2019년 4월 여주 역세권 내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을 수립, 여주초 이전을 추진해왔다. 이후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 투자심사를 완료했지만 지난 4월 교육부 제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가 결정돼 제동이 걸렸다.



이에 초교 신설이 늦어지면서 여주 역세권 내 기존 아파트 입주자와 예비 입주자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현안으로 떠올랐다.

2025년 9월 42학급 규모 신축 예정
수영장 등 학교복합화시설도 건립
지역공동체 형성 중추적 역할 기대

하지만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되면서 여주교육지원청은 여주초가 오는 2025년 9월 이전 개교를 목표로 여주역세권으로 신축 이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총 42학급 규모로 신축되며 학교 부지 내에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등을 갖춘 학교복합화시설도 함께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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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역세권 학교시설복합화 사업 조감도. /여주시 제공

이전이 완료되면 여주초는 학생과 지역주민의 시설 공유를 통해 지역공동체 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관흠 교육장은 "여주 교육 현안사업으로 추진해왔던 여주초 이전이 드디어 심사 통과돼 여주 도심지 교육환경 개선과 적정규모 학생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심사 조건부 의견(여주초 기존 부지 활용에 있어 시청과 협력 방안 마련)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예정된 시기에 학교가 이전 개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여주시는 지난 4월 교육부 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 이후 재상정을 앞두고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해 여주초 신설 대체이전을 이끌어 냈다"며 "앞으로도 여주교육지원청과 협업해서 기존 부지 활용과 역세권 학교복합화시설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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