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비웠던 수장 자리, 이번엔?… 의왕도시공사 '인사 청문회' 주목

입력 2022-11-03 16:43 수정 2022-11-03 18:45
지면 아이콘 지면 2022-11-04 7면
7월 이후 장기간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의왕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최근 새로운 수장을 임명하기 위한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면서 오는 12월 의왕시의회의 인사청문 과정을 무난하게 치를 수 있는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3일 의왕시의회와 의왕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임기 3년의 공사 사장을 임용하고자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응모자를 모집했으며 모집결과 1명이 지원했다. 해당 응모자는 공무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응모자 모집을 마무리한 공사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4일 서류심사, 11일 면접심사 등을 각각 거쳐 응모자의 사장직 적격 여부를 판단한 뒤 공사 사장 임명권자인 의왕시장에게 추천을 하게 된다.



공사 임원추천위는 시장에게 2배수(2명) 인사를 사장직 후보로 추천토록 돼 있지만 재공모의 경우 1배수(1명)도 가능하다.

'3년 임기' 사장 임용… 1명 지원
내달 2차 정례회서 적격성 검증

시장은 임원추천위의 추천자중 최종 1인을 결정, 시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게 된다.

새로운 공사 사장은 향후 김성제 의왕시장이 명품도시 완성을 위해 선거공약 사항으로 제시한 수도권 지하철 공사 조기완공을 비롯해 첨단 산업단지 조성, 오매기지구와 왕곡복합타운 도시개발 등 주요 과제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이에 시의회는 오는 12월 제2차 정례회에서 사장직 후보 인사청문회를 열고 면밀한 검증을 통해 적격성 여부를 따진다는 방침이다.

시의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 9월 논문 표절 등으로 인해 경기도 출신 인사가 공사 사장직 임명을 앞두고 낙마하게 됐다"며 "의왕의 발전을 위해 우리 의회와 고군분투할 인재가 청문 과정을 통해 자신의 포부와 계획을 시민께 알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9월19일 김태정 전 시흥시 부시장을 사장직 후보로 추천 의뢰하고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지만 아주대 석사 논문 표절 등 의혹이 집중 조명되자 자진사퇴하면서 재공모에 나서게 됐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송수은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