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와 만난 모차르트… 수원시향 신년음악회, 19일 SK아트리움

미디어아트와 접목… 이혜진·존노 무대
입력 2023-01-11 19:00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1-12 15면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새해맞이 기획공연 '2023 신년음악회'가 오는 19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미술작품을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영상과 클래식 음악을 접목시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공연의 서막은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1번 '고전 교향곡'으로 연다. 하이든, 모차르트 시대의 고전적인 형식에 프로코피예프만의 독창적인 리듬과 화성을 융합한 곡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인상주의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조르주 쇠라,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카미유 피사로의 미술 작품들을 매치해 명화와 클래식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어지는 무대는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라벨의 볼레로가 연주된다. 볼레로는 18세기 스페인의 민속 춤곡이 원형이지만, 라벨의 볼레로는 스페인의 이국적인 느낌이 담긴 새로운 관현악곡으로 완성됐다.

2부에서는 2017 쾰른 국제음악콩쿠르 1위를 수상한 소프라노 이혜진과 JTBC '팬텀싱어3'에서 활약한 테너 존노가 함께 연주를 펼친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중 '시골처녀를 연기한다면'과 레하르의 오페레타 '웃음의 나라' 중 '입술은 침묵하고' 등 새해에 어울리는 음악이 마련됐다.

특히 '입술은 침묵하고' 연주에는 이와 어울리는 프랑스 화가 르누아르의 그림과 폴 세잔의 꽃 그림 등이 배경을 수놓는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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