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안양-레드 이글스 홋카이도,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우승 격돌

입력 2023-03-13 21:16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3-14 16면
2022~20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우승을 이뤄낸 HL 안양이 통합 우승의 길목에서 레드 이글스 홋카이도(일본)를 만난다.

레드 이글스 홋카이도는 일본에서도 강팀으로 꼽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파이널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올 시즌 HL 안양은 77.5%의 승률을 기록하며 레드 이글스 홋카이도를 물리치고 통산 6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HL 안양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우승하며 통합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HL 안양은 지난 9일과 10일 펼쳐진 히가시 홋카이도 크레인과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 파이널에 진출했다. HL 안양은 오는 18일부터 5전 3선승제로 레드 이글스 홋카이도와 플레이오프 파이널을 치른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는 HL 안양이 5승 3패로 레드 이글스 홋카이도에 앞선다.

그러나 레드 이글스 홋카이도는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전반적으로 공격력이 좋은 데다 파워 플레이(경기 중 선수가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상황을 잘 살려 높은 득점력을 유지하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다수의 일본 남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탄탄한 전력을 과시한다. 더욱이 플레이오프 파이널 1차전과 2차전이 레드 이글스 홋카이도의 홈에서 열린다는 점도 HL 안양에게는 불리하다.

오솔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해설위원은 "수비에서는 HL 안양이 우위를 보이지만 공격에서는 레드 이글스가 약간 앞선다"며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경기다. HL 안양은 레드 이글스 홋카이도 원정에서 1승 1패만 해도 성공적"이라고 분석했다.

HL 안양이 4번째 아시아리그 통합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아이스하키 팬들의 시선은 레드 이글스 홋카이도와의 플레이오프 파이널에 쏠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김형욱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