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과천축제' 본격 준비 돌입… '기획인학교' 3년 만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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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이 과천축제 총감독으로 선임된 유병훈 감독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문화재단 제공

국내 최초 거리예술 축제인 과천축제가 오는 9월 26번째 개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나섰다.

7일 과천문화재단에 따르면 과천축제는 오는 9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장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과천시민광장 및 과천시민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과천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됐지만 10만여 명의 방문 인원을 기록하면서 성료했다. 지난 축제에는 거리 공연 등 총 34개 공연이 열렸고 메타버스 체험, e스포츠 경연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오는 9월22일~24일 시민광장·시민회관 일대서 진행
문화예술분야 30년 굵직한 경력 유병훈 총감독 선임
"대중성·참여성 높일 수 있는 퍼포먼스·공연 집중"
과천문화재단은 최근 과천축제 총감독으로 유병훈 감독을 선임해 축제 준비를 시작했다. 유 감독은 과천축제 방향성과 주제 선정, 공연 프로그램 기획 등 축제를 전체적으로 디자인한다.



국내 문화예술 분야에서 30년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 감독은 '2016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문화 행사' 등 대형 행사를 총괄했고 '2019 대한민국 공군 창군 70주년 기념행사', '2022 연천 고구려 문화유산 전시 및 유엔군 참전 기념행사'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사단법인 한국축제포럼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문화예술콘텐츠진흥원 이사직을 맡아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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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과천축제 홈페이지 캡처. /과천문화재단 제공

유 감독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지난 2023 과천축제는 대중성과 참여성을 높일 수 있는 퍼포먼스와 공연에 집중해 시민에게 더욱 큰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과천문화재단은 최근 시민들이 축제를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과천축제 기획인학교'를 열었다. 기획인학교는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됐지만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기획인 학교를 수료한 시민은'과천축제 시민기획단'으로 위촉돼 과천축제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결과물 제작까지 참여하게 된다.

기획인학교에서는 축제의 정의와 가치, 축제 기획 과정 및 구성요소, 축제 전문가 특강, 축제 실무기획 및 홍보 등 총 17차례 대면 강의가 실시된다.

박성택 과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축제는 성공적이었지만 촉박한 일정으로 시민기획단을 운영하지 못했다"며 "2023 과천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만큼 시민을 위한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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