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전문기업 아신씨엔티'·SK텔레콤·현대해상보험 취약계층 위해 뭉쳤다

입력 2023-04-25 15:18 수정 2023-04-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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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씨엔티(주)가 지난 13일 SK텔레콤, 현대해상화재보험(주)과 취약계층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SK텔레콤 전배성 부장, 현대해상화재보험 김동원 차장, 아신씨엔티 유찬호아신씨엔티 대표이사.

각종 재난사고와 인명사고는 예측이 쉽지 않다. 지난해 취약계층을 힘들게 했던 반지하세대 침수나 장마때면 우려되는 산사태, 최근의 갑작스런 교량 붕괴 등은 '사전 예측이 가능했으면 어떠했을까'하는 아쉬움을 남게 한다.

이런 상황 속에 AIoT(사물지능융합기술) 센서를 기반으로한 기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oT는 말그대로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를 합한 개념으로 사물지능 융합기술을 일컫는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다양한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예를들어 독거 및 치매노인은 AIoT 센서 기술로 주거환경과 함께 움직임을 감지해 이상상태를 확인하고,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해 이상 움직임이 발생할 경우 즉시 시군구 관리자 및 사회복지사에게 연락돼 실시간으로 대응이 가능토록 할수 있다.

취약계층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및 운영
침수 등 위험 감지시 알림 문자 발송
독거·치매노인 움직임 감지해 연락

또한 해당 기술을 이용해 시설물의 기울기 및 균열 등의 상태와 함께 침수발생 등의 환경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측정된 데이터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사고발생을 사전에 예측해 재난을 예방토록 할수 있다. 위험이 감지되면 관리자에게 경보알림이 문자로 전송돼 사전에 예방이 가능한 것이다.

재난안전 분야의 IoT 전문기업인 아신씨엔티㈜(대표·유찬호, 경기 시흥 소재)는 이 같은 활용을 현실화하는데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하천, 저수지 및 급경사지의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해 전남 구례군 등 35개소에 급경사지 붕괴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했고, 서울시 등에 노후 건축물 위험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달 중순에는 SK텔레콤, 현대해상화재보험(주)과 '취약계층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유찬호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이 재난에 더욱 취약한 현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지하 침수나 산사태에 의한 일가족 참사 그리고 독거노인의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IT기술을 이용하고 사후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보험기능을 더해 국내는 물론 해외 최초의 재난관리 모델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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