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제8대 감독에 김병수 전 강원FC 감독 선임

2023050401000207400008351.jpg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제8대 감독으로 부임한 김병수 감독.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제8대 감독으로 김병수 전 강원FC 감독이 선임됐다.

수원 삼성은 김병수 감독과 2024년 12월 말까지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김 신임 감독은 영남대 감독 시절 많은 우승을 일궈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또 강원FC 감독 재임 기간에는 공간에서의 수적 우위를 통한 볼 소유와 패스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일명 '병수볼'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수원 삼성은 자신만의 플레잉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축구철학, 선수단 소통, 경기 대응 능력 등을 차기 감독의 조건으로 고려해 김 감독을 적임자로 결정했다.

김 감독은 "구단의 제안을 받고 많은 고민을 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지자, 선수단, 프런트가 마음을 모아 전력을 다한다면, 수원은 다시 특별해질 수 있을 것이다. 용기를 갖고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삼성은 승점 2(2무 8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다. 올해 리그에서 10경기를 치르며 승리를 거두지 못해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김 감독은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11라운드 경기를 현장에서 참관하고 7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감독 데뷔전은 오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리그 12라운드 경기가 될 예정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김형욱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