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의회] 평택시의회 역사문화연구회

"우수한 지역 유산 발굴, 콘텐츠로 만들 것"
입력 2023-05-10 18:22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5-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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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평택역사문화연구회가 최근 착수보고 및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영주(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대표의원과 최선자, 소남영, 최준구 시의원 및 민간 연구위원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며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2023.4.5 /평택역사문화연구회 제공

"평택의 우수한 역사문화 자원을 적극 발굴, 문화관광의 수준을 확실하게 끌어올려 놓겠습니다. 연구회 구성원들의 열정도 높은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평택시의회 '평택역사문화연구회(이하 평문연)'는 요즘 가장 핫한 연구 단체로 꼽히고 있다. 평택의 역사·문화·관광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인사들이 포진했기 때문이다.

평문연은 지난 3월 조직됐다. 김영주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최선자·소남영·최준구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역사문화관광 민간 전문가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박성복 평택학연구소장, 최치선 평택학연구소 상임위원, 김윤태 평택시문화재단 이사, 김준혁 한신대 교수, 이충원 문화창작소 서우 대표 등이 연구활동에 나서고 있다.

평문연은 평택의 급격한 도시화 및 산업화로 지역 역사문화자원(역사·문화·산업·생활·전례 자원 등)이 점차 소실될 위기에 처하자 이를 적극 발굴해 콘텐츠화를 이뤄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결성 당시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평택 유형·무형 역사문화 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 및 연구는 물론 평택 역사문화 자원에 대한 현황 분석, 효율적 자원 활용 방안 마련 등에 중점을 두고 있어 주목된다.

급격한 도시화로 소실 위기 처해
각계 실력있는 민간 전문가 참여
체계적 조사… 시티 투어 개발도


이를 위해 평문연은 지난달 5일 연간 운영 일정과 연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상태다. 회의에는 관계 공무원들도 참석했다.

위원들은 전체 토론을 갖고 평택시 소재 지정 및 비지정 문화재와 역사문화 자원의 활용을 위한 제도 개선, 관련 조례 제정과 권역별 체계적 분류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역사문화 자원 탐방을 위한 시티투어 및 관광코스 개발에도 힘을 쏟는다. 연구 기간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로 발주처인 시의회 승인을 받아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처럼 평문연은 '발굴, 보존, 계승, 발전시켜야 할 역사문화' 분야란 점 때문에 큰 책임감을 갖고 있는 만큼 연구에 집중해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높다.

김 대표의원은 "평문연의 연구는 때론 지루할 수 있지만 역사문화를 발굴, 콘텐츠화한다는 목적은 크고 깊다"며 "연구 활동에 많은 지원과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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