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만나는 인천Utd, 어린이 팬들에 승리 선물할까

입력 2023-05-11 19:11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5-12 12면

'어린이 팬들 앞 연패에서 탈출한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직전 11·12라운드 연패와 함께 홈에서 열린 9라운드와 11라운드에서 당한 '홈 연패'까지 털어내야 하는 상황에 처한 인천이 난적 전북 현대와 만난다.

두 팀은 오는 14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리그 1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은 10라운드 포항 원정에서 승리하며 시즌 3승(3무4패)째를 신고했다. 하지만 11라운드 홈에서 만난 최하위 수원 삼성에 패하더니, 12라운드 제주 원정에서도 0-2로 완패했다. 인천은 승점 12(3승3무6패)로 강등권(10~12위)인 10위에 자리했다. 


원톱 천성훈 부상 이탈 악조건 속
14일 안방서 연패 탈출할지 주목


인천으로선 최근 부상으로 이탈한 원톱 자원인 천성훈의 부재가 아쉽다. 오는 6월까진 천성훈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인천은 대안을 찾아야 한다. 지난해 중반 무고사가 일본 J리그로 이적했을 때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리그 최고의 공격 자원이 빠져나갔지만, 인천은 대체 자원들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리그 4강을 달성한 바 있다.

전북은 직전 라운드에서 수원에 3-0 승리를 거두면서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을 끊어냈다. 감독 교체 처방이 효과를 보는 모습이다. 특히 12라운드에서 전북은 올 시즌 처음으로 3골을 넣는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전북의 순위는 7위(승점 14)로 올라서며 반등의 기회를 마련한 모습이다.

인천은 전주에서 치른 지난 6라운드 전북전에서 0-2로 패했다.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도 인천이 1승3무6패로 열세다. 하지만 인천은 홈팬들 앞에서 전북에 쉽사리 승점을 내주지 않겠다는 각오다.

축구사랑그림그리기 대회도 개최


가정의 달을 맞아 인천 구단은 이번 경기에 어린이 축구팬과 가족들을 위해 '제6회 인천유나이티드 축구사랑그림그리기대회'도 개최한다.

어린이 팬들의 응원을 업은 인천이 연패 탈출과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놓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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