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시민 눈높이 맞춘 '생활밀착형 사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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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더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 /용인시 제공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더 발굴합시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최근 열린 간부공무원 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용인시는 올해 총 71건의 신규 사업 추진을 예고했다. 이 중 소형 전기 노면청소차 운영, 용인대 입구 삼거리 가변차로 도입, 북 드라이브스루 운영, 용인시민농장 확대 조성 등 46개 사업은 이미 시작했고 나머지 25개 사업은 올해 말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소형 전기 노면청소차 운영 사업은 기존 대형 청소차의 진입이 어려웠던 이면도로나 골목길에 친환경 소형 청소 차량을 투입해 환경미화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지난 달 3개 구에 한 대씩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향후 운영 성과를 분석해 확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소형 전기 노면청소차 도입 등 46건 시행중
상수도 문자시스템 구축 등 25건 추진 예정
"시민 반응 좋은 사업 확대할 것" 강한 의지

용인대 입구 삼거리 가변차로 도입 사업은 출근 시간대 용인대 방향, 퇴근 시간대 시청 방향으로 상습 정체되던 해당 구간에 가변차로를 도입하고 가변신호기를 설치한 사업으로 상습 정체와 안전사고의 위험을 없애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앙도서관에 드라이브스루 운영을 시작하면서 시민들은 언제든 편리하게 책을 반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4월 서비스 시행 이후 두 달 남짓 기간 동안 총 4천 권에 가까운 책이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반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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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용인 중앙도서관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한 시민이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책을 반납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달부터 추진을 앞두고 있는 상수도 긴급상황 문자 알림시스템 구축, 공유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시설 조성, 가로청소용 전기 수레 운영 등도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란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상수도 긴급상황으로 인한 단수나 혼탁수 발생 시 문자로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되고,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시설 200곳이 생겨 전동킥보드의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불편도 덜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줄곧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사업의 발굴을 강조했고 중앙정부나 다른 지자체의 우수 행정 사례도 우리 시에 도입할 부분이 없는지 항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며 "반응이 좋은 사업은 더 확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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