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국감독위원회서 정전협정 소장본 받은 경기도

입력 2023-07-19 20:28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7-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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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오후 파주시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린 정전협정서 전달식에서 이보 버제너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위스 대표로부터 건네받은 정전협정서를 살펴보고 있다. 2023.7.19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중립국감독위원회로부터 정전협정서 소장본을 전달받았다.

1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린 정전협정서 전달식에서 중립국감독위원회(이하 중감위) 스위스 대표 이보 버제너(Ivo Burgener)로부터 정전협정서 소장본을 전해 받았다.

정전협정서 소장본은 정전협정 직후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협정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협정 이후 원본을 복사한 문건으로 협정문과 지도로 구성돼 있다. 원본은 미국, 중국, 북한에 있지만 해당 소장본도 당시부터 중감위가 보관해 온 만큼 역사적 가치는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지사는 "정전협정 당시의 사본을 중립국감독위원회, 특히 스위스대표단이 소장하고 계셨던 것을 경기도에 전달해주는 뜻깊은 날이라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정서 사본을 받으면서 경기도는 영문으로 된 본문과 지도를 함께 갖춘 유일한 기관이 됐다. 일반에도 전시해 많은 국민들이 보고 역사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정전협정서 소장본은 캠프그리브스에 보관되며, 영인본은 파주 캠프그리브스에 조성된 전시관인 갤러리그리브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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