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종합장사시설 공모, 일부 지역 '긍정적'

입력 2023-10-05 20:29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0-06 23면

양주시가 최근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공개 모집(9월26일자 8면 보도)에 나선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시에 따르면 의정부·남양주·구리·동두천시가 참여하는 양주시 종합장사시설은 지난 8월 설치 후보지 공모를 시작해 오는 16일 신청을 마감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9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외에 설치 의사를 전한 일부 마을에서 순회 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사업 전반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현재까지 설치에 관심을 표명한 마을은 7곳 정도에 이르며, 이들 일부 지역에선 후보지 기준인 주민동의 비율 60% 이상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건립 후보지 신청 마감 예정
관심마을 7곳·주민동의 60%이상도
市, 반발 무산 전례에 신중한 입장
 


설치에 적극적인 일부 마을에선 성공적인 종합장사시설로 벤치마킹되고 있는 세종시 '은하수공원'을 최근 견학하기도 했다.

종합장사시설은 50만㎡ 규모로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치지역에는 10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식당, 매점, 카페 등 수익시설 운영권이 부여된다. 또 운영 개시일로부터 10년간 화장시설 수입금의 10% 배분과 근로자 채용 때 주민 우선 고용 혜택도 보장된다. 설치부지 경계로부터 2㎞ 이내 지역에는 15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과 화장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되고 해당 읍·면·동에는 150억원 이내의 기금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주민동의율, 민원 발생 정도, 입지환경과 교통 여건, 부지조성의 경제성 및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사업 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다만 시는 후보지 선정에 있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과거에 무리한 추진으로 주민반발을 불러 사업 추진이 무산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동의율, 민원 발생 정도, 입지환경, 교통 여건,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사업 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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