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전] 작년 성적 설욕을… 인천 선수단 '중위권 수성' 포부

입력 2023-10-11 21:12 수정 2024-02-06 14:42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0-12 16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13일 개막해 오는 19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인천 선수단은 중위권 수성을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인천 선수단은 47개 종목에 출전하며, 선수 1천173명과 임원 456명 등 1천629명으로 구성됐다. 인천시체육회는 지난해 대회에서 3만5천212점을 획득하며 종합 9위에 자리했던 인천 선수단이 올해 대회에선 3만6천점대 점수를 획득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체육회의 자체 분석 외에도 중위권에서 치열하게 순위 싸움을 펼 것으로 보이는 타 시·도에서도 인천 선수단이 3만4천점대~4만점대를 획득해 7~10위에 자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전 대회들에서 중하위권에 자리했던 전남이 개최지 가산점을 받아서 4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천이 전년에 비해 10위로 한 계단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난대회 9위… 올해 7~10위 분석
럭비 인천기계공고 복귀 등 기대감


지난해 대회에서 선수부족 등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럭비 남고부 인천기계공고와 하키 여고부 부평여고가 올해 복귀하면서 인천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철인3종 혼성릴레이와 근대4종 단체전 등에 전략 종목 선수들을 배치하면서 고득점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체대와 용인대, 국군체육부대 소속 지역 선수들을 대상으로, 우수선수육성비 지원을 통한 우수선수영입으로 개인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이에 반해 테니스 남대·남일반부, 농구 남녀일반부, 배구 여일반부, 축구 여대부 등 참가팀이 없는 종목에서 전력 누수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드민턴과 핸드볼, 탁구 등 많은 종별에서 1회전부터 우승팀과 만나는 팀들이 다수 나오면서 고전이 예상된다.

분석 결과를 종합했을 때, 인천 선수단은 부산, 대구, 충북과 치열한 순위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하며, 경합이 전망되는 주요 단체전에서의 결과가 종합 순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 선수단은 11일 기준으로 대회 사전경기에서 총 10개의 메달(금 3, 은 3, 동 4)을 따내는 등 경기도와 함께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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