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은 보헤미아의 정서와 오스트리아 음악의 전통이 담긴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을 내달 3일 인천 중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2018년 이후 5년 만의 내한 공연이자 인천 관객들과의 첫 만남인 이번 공연은 '인천문화예술회관 2023 클래식 시리즈' 마지막 순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클래식 시리즈'는 국내외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주목받는 연주자 또는 연주단체를 초청해 선보이는 브랜드 공연이다.
1949년 브라티슬라바의 첫 국립 오케스트라로 설립된 슬로박 필하모닉은 '체코 지휘계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츨라프 탈리히를 첫 상임 지휘자로 선임해 그들만의 독특한 슬라브적 사운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긍지로 여기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휘자 다니엘 라이스킨이 이끄는 슬로박 필하모닉은 이번 공연에서 2017년 반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협연한다.
우크라이나 출신 작곡가 알렉세이 쇼어의 피아노 협주곡 '트래블 노트북'을 세계 초연할 예정이며,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한다. 또 고전주의 음악 거장이자 슬라브 음악의 아버지인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8번'이 이어진다.
이번 공연에선 클래식 해설가 조윤범이 관객을 위한 사전 설명회와 해설을 맡아 이해를 돕는다. 사전 설명회는 공연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중구문화회관 3층 로비에서 1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년 이후 5년 만의 내한 공연이자 인천 관객들과의 첫 만남인 이번 공연은 '인천문화예술회관 2023 클래식 시리즈' 마지막 순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클래식 시리즈'는 국내외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주목받는 연주자 또는 연주단체를 초청해 선보이는 브랜드 공연이다.
1949년 브라티슬라바의 첫 국립 오케스트라로 설립된 슬로박 필하모닉은 '체코 지휘계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츨라프 탈리히를 첫 상임 지휘자로 선임해 그들만의 독특한 슬라브적 사운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긍지로 여기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휘자 다니엘 라이스킨이 이끄는 슬로박 필하모닉은 이번 공연에서 2017년 반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협연한다.
우크라이나 출신 작곡가 알렉세이 쇼어의 피아노 협주곡 '트래블 노트북'을 세계 초연할 예정이며,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한다. 또 고전주의 음악 거장이자 슬라브 음악의 아버지인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8번'이 이어진다.
이번 공연에선 클래식 해설가 조윤범이 관객을 위한 사전 설명회와 해설을 맡아 이해를 돕는다. 사전 설명회는 공연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중구문화회관 3층 로비에서 1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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