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안상교-김석태 의원간 ‘맞대결’

화성상공회의소 전경

화성상공회의소는 오는 21일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화성상의 제공

‘(주)늘푸른의 안상교 대표냐, 아니면 (주)동양특수의 김석태 대표냐’.

차기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자리를 놓고 맞대결이 시작됐다. 화성상의는 오는 21일 임시 의원총회를 열어 제12대 회장을 선출한다고 13일 밝혔다.

후보등록 절차는 없고 추천 또는 본인의사 표현으로 사실상 출마가 가능하다. 상의 의원들간엔 이들 대표가 차기 회장 후보로 회자되고 있다.

신임 회장 임기는 3월부터이고 3년이다. 화성상의는 회비수입면에서 도내 1위이며 전국 3대 상의 규모로 알려져 있어 세간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장안면에서 김치공장을 운영하는 안상교 대표는 현재 상의 부회장을 맡고 있어 의원들과의 접촉면이 넓은 것이 강점이다.

남양출신의 김석태 대표는 비봉면에서 알루미늄 등의 열처리 업체를 운영하면서 왕성한 상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예측불허의 접전이 예상된다.

앞서 상의는 지난 7일 컨벤션홀에서 회장선거의 투표권을 갖게 되는 ‘화성상공회의소 제12대 일반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 통해 총 100명의 의원(일반 95명, 특별 5명)을 선출했다. 의원후보에는 120개사가 등록해 상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삼성전자(주), 기아(주), (주)바이오노트, 코스맥스(주) 등 100개사는 3년간 화성시 기업을 대표하는 상의 의원사로 기업의 권익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임규정에 따라 물러나는 박성권 상의 회장은 “32년 동안 우리 화성상공회의소는 화성시 경제발전과 기업인의 권익향상에 많은 노력을 해왔음을 이번 제12대 의원선거를 통해 다시 한번 더 확인하게 되었다”며 “이번 100명의 의원들을 주축으로 화성시 기업인들이 존경받고 상공회의소를 통해 발전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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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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