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연합 위성정당 이름은 ‘더불어민주연합’ 유력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에서 박홍근 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4.2.21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의 당명을 ‘더불어민주연합’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인 박홍근 의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이라는 당명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했고, 사용할 수 있는 당명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몇 개의 안 가운데 우선 이 이름으로 질의를 한 것”이라며 “선관위로부터 공식 답변을 받았기 때문에 진보당, 새진보연합과 협상을 통해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공식 당명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대표 선임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연합이 반씩 주도하는 성격을 고려해 민주당 추천 인사 한 명과 시민사회 추천 인사 한 명을 공동대표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오수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