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_경기도

[22대 총선 나요나-안양동안갑] 임재훈 '김한길 위원장의 최측근'… 민병덕, 임기 중 철도 성과 '막강'

입력 2024-02-27 19:25 수정 2024-04-30 14:14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2-28 5면
임, DJ정부 시절 입문 '뿌리는 野'
안양시청 이전반대 주장… '입장차'

민, 서울대-市 구간 터널 개통 비전
스타트업·연구인프라 유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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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동안갑은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과 국민의힘 임재훈 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두 후보 모두 당에서 단수후보로 결정돼 한 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안양동안갑 선거구는 2004년 분구가 된 17대 총선부터 2020년 21대 총선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의 후보들만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대표적인 민주당 계열 강세지역이다.

보수정당에게는 험지(도전지)로 꼽힌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최측근으로도 알려진 임 예비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때 정치에 입문해 뿌리는 민주당 계열로 보는 이가 많다.

특히 안양시는 충청 출향민이 가장 많고, 호남 향우회가 정착한 곳으로 알려져 있어 세간에는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충남 논산과 안양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임 예비후보가 상당한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안양시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지방자치 경쟁력이 전국 2위였지만, 지금은 대기업과 공공기업이 잇따라 떠나면서 인구 감소 등으로 점차 활력이 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때문에 예비후보들은 공통적으로 안양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교통, 1기 신도시인 평촌 재개발, 리모델링 논의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유치에 대한 비슷한 공약들을 꺼냈다.

다른 점은 안양시청 이전 문제다.

임 예비후보는 안양시청 이전 반대를 주장하고, 민 예비후보는 시청 이전을 통해 해당 부지를 활용한 일자리 인프라 등을 늘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

현역인 민 의원은 4년 전 국회에 입성해 안정적으로 지역의 기반을 다져왔다. 임기 중 안양시 핵심 요지인 인덕원역에 기존 4호선 외에 3개 철도 노선(동탄인덕원선, 월곶판교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을 확정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 서울대학교 정문에서 안양 종합운동장까지 관악산으로 가로 막힌 곳에 터널을 뚫어 경기 남부권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안양 직통선 마련에도 주력했다.

현재 용역에 들어간 상태이며, 김동연 경기지사와 이재명 대표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만큼 재선 의원이 되면 서울대 학생들과 스타트업·연구 인프라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민 의원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해 4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당내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임 예비후보는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취득했다.

제20대 국회의원(비례), 바른미래당 사무총장, 동안갑 당협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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