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방문 착공식 참석… "구리·남양주 연결 동서 횡단축"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착공기념식에서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3.7 /인천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2030년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23분, 서울역까지 29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며 "강남을 비롯한 서울 주요 지점이 30분 내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GTX-B는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역까지 14개 역을 거쳐 총 82.8㎞를 운행된다. 이 노선을 향후 경기 가평, 강원 춘천까지 연장하겠다고 윤 대통령은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인천공항∼강원도 원주로 이어지는 GTX-D 노선, 인천 청라∼경기 구리·남양주로 연결되는 GTX-E 노선에 대해서는 "임기 내에 법적 절차를 마무리해 착공 기반을 확실하게 다져놓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GTX가) 더 멀리 구리와 남양주까지 이어져 수도권 서남부와 동북부를 연결하는 동서 횡단의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그야말로 인천의 교통지도가 완전히 새롭게 바뀌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GTX 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투자 기회와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GTX가 인천의 교통지도는 물론 산업, 생활, 문화지도를 혁명적으로 바꾸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기념식에는 인천·부천·서울·남양주·가평·춘천 주민 등도 참석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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